난청은 귀 구조의 일부(외이, 중이, 혹은 내이)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작은 소리를 듣기 어렵거나 들리는 소리를 잘 구분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난청의 80% 이상은 내이의 기능 장애 또는 손상이 원인입니다. 청각 보조 기구(보청기)를 착용해야 난청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귀는 청각 작용을 하는 매우 섬세하고 복잡한 신체 기관입니다. 사람은 20~20,000 Hz 범위의 소리를 듣고 구분할 수 있으며, 뇌로 하여금 소리가 들려오는 장소를 감지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사람의 귀는 크게 외이, 중이, 내이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은 큰 소리에 노출되어 내이의 세포가 손상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소음성 난청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매우 큰 소리에 한 번만 노출되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헤드폰의 소리를 최대치로 틀어놓거나 귀마개를 쓰지않고 소음이 발생하는 기계를 지속적으로 다루는 등의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2~3일 이내에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난청입니다. 특징은 보통 한 쪽 귀에만 발생하는 것이고, 원인은 외부의 충격, 바이러스 감염, 청신경의 종양, 극심한 스트레스 등 다양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난청 발생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청력회복이 가능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혈액 순환 개선제나 스테로이드 주사 등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받는 것입니다. * 돌발성 난청이여도 청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달팽이관의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소리에 의한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청신경 또는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한 난청을 말합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뇌수막염 등의 염증성 질환이나 소음성 난청, 노인성 난청, 돌발성 안청, 선청성 난청, 이독성 약물, 메니에르 병, 갑상선 기능 저하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은 외이, 고막, 중이 등 소리를 전달해 주는 기관의 장애로 인해 음파의 전달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난청을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만성 중이염, 소아에서 흔한 삼출성 중이염, 중이에서 소리의 전달을 담당하는 이소골의 파괴 등이 있습니다.